베트남항공 베트남 국적기 FSC, 4성 항공사 12월 매우 성수기에 편도 50만원대로 싸게 나와 탑승하게 됐다.스케줄은 서울-하노이: 약 5시간 공항대기 2시간 10분 하노이-파리: 13시간 30분 총 20여 시간 소요되는 여정 베트남 국적으로 FSC여서 안전이나 서비스에 대한 걱정은 별로 하지 않았지만 가는 여정이 조금 경제적이지 않아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저녁 출발, 오후 6시 5분 출발 비행기였다.
한산한 인공 베트남 항공은 제2터미널에서 탑승해야 한다.
서울 to 하노이
서울 to 하노이
기체는 에어버스 350~900 레그룸은 좁지도 넓지도 않아 풀서비스 항공사 표준이었다.기체가 오래되지 않아서 다행이다.
모니터와 리모컨레그룸 상세샷 진짜 딱!표준의 모든 자리에는 쿠션과 담요가 깔려 있다.충전을 위한 usb포트도 있어서 비행 내내 핸드폰을 충전하면서 간다.기내식.전광 장식-메인-디저트로 구성된 기내식, 여기에 따뜻한 빵을 하나씩 얹어준다.식사 전 F&B 카트가 한 번 지나가고 식사 카트, 그리고 식사가 끝날 때는 티&커피 트레이를 들고 수시로 돌아다닌다. 전체적으로 서비스 빈도가 높은 편이었다.맛있게 먹은 기내식도 와 엄청 맛있다는 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못 먹을 정도도 아닌 정말 표준 자체의 항공사베트남에는 밤에 도착하게 된다.내가 떠난 때가 마침 크리스마스 이브여서 하노이 공항에 이상한 산타 무리(?)가 돌아다니고 있었다.굉장히 맥박이 없는 음악소리와 함께 터벅터벅 돌고 있었어 ㅋㅋ 밤중이라 더 그런가봐..파리까지 가는 비행기도 에어버스 350 기종이었다.하노이 to 파리거의 만석기체가 조금 바뀌었다.모니터가 더 커진다.레그룸은 체감상 다른 것처럼 보이지 않았다.베트남항공은 중장거리에 모두 A350을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그리고 정말 마음에 드는 안내방송 너무 즐겁고 베트남의 특색도 잘 남은 것 같다.장거리 노선(13시간)이어서 어메니티 세트를 나눠줬다.별거 아니라 칫솔 치약과 실내화. 그리고 헤드폰을 나눠주고 착륙 직전 헤드폰을 수거해 간다.탑승 후 첫 기내식대구(fish)를 택했다.조금 싱겁지만 소금후추를 뿌려먹었더니 또 맛있어져서 자주 먹는 따뜻한 빵과 디저트가 같이 나오는데 디저트는 좀 별로였어..이번에는 장거리 비행에만 맥주를 요청받았다.마시고 잘 생각이고..처음보는 맥주를 줄게.두 번째 기내식돼지고기랑 누들이었던 것 같아.빵+메일+디저트과일+요거트(아침이라 준듯한) 면이 불어서 조금 얇았지만 고기양념에 비벼먹었다.그리고 화장실칫솔 치약과 로션이 구비되어 있다.화장실이 너무 청결하게 유지되어서 좀 놀랐어.13시간 후 파리 도착~~~베트남항공의 총평은=무난한 모든 것이 무난한 항공사 베트남 국적기로 FSC, 4성급이긴 하지만 솔직히..친절도나 서비스를 보면 중동 에티하드보다 나은 것 같다.승무원들이 친절하고(영어를 잘 못해, 그리고 베트남 특유의 억양이 강해서 잘 못 알아들을 수도 있다) 필요한 게 있으면 잘 도와주고 콜벨에도 빨리 와준다.기내식이 풍부하지는 않지만 식사 전후에 서비스 루틴도 많고.. 어메니티도 풍부하진 않지만 뭐 필요한 건 다 줄게.수하물 분실도 없고 파손도 없고 비행 경험도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만 있다면 장거리 비행에도 다시 이용하고 싶은 항공사였다.#항공 #베트남항공 #비행기 #비행리뷰 #유럽 #항공리뷰 #탑승리뷰